
“디테일이 디자인을 만든다(The Details are not the details. They make the design)” - 20세기 대표 디자이너 찰스 임스(Charles Eames)&레이 임스(Ray Eames) 오늘날에는 컬렉터블 디자인이라고 하여, 예술작품처럼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디자인 가구를 컬렉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 가구의 수요가 커졌으며, 그만큼 가구의 디테일과 좋은 디자인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컬렉터블' 디자인은 '수집'만을 위한 디자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컬렉터블 디자인, 즉 '소장하고 싶은 아트퍼니처'는 때로는 예술작품처럼, 때로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구로, 내 라이프 스타일 속에 예술과 아름다움을 받아들이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심미적이며 오래 사용 할 수 있는 '좋은 디자인 가구'가 나의 일상 생활을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가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상속에서 아트퍼니처를 직접 사용하며, 다채로운 나의 공간을 위해, 자신만의 취향을 찾기 위해, 새로운 트렌드를 선두하는 트렌드세터가 되기 위해 '아트퍼니처'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여기, 아이앰히어에서 의자 • 스툴 • 거울 • 수납장 • 콘솔 • 책상 • 사이드테이블 • 전통가구 • 다이닝 테이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트퍼니처를 만나보세요. 수많은 디자이너와 폭넓은 아트퍼니처라인으로 당신의 취향을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것이 아닌, '소장'하고, '함께'하고싶은 가구. 아이앰히어에서 만나보세요. 지금 보고 계시는 룩북 속 작품들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시다면, 이 룩북의 마지막 페이지 '관련 상품 보러가기'에서 아이앰히어 아트퍼니처 디자이너들의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가구들을 만나보세요. 내 생애 첫 아트퍼니처는 아이앰히어에서.
























- 아이앰히어 독점판매

HERE人 : 최영표 작가 (우드표 목공방)
1. ‘송파’에서 ‘파주’로, ‘표가구제작소’에서 ‘우드표목공방’으로, 변화의 계기가 궁금합니다. 최근에 작업실을 송파에서 파주로 옮기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작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서울에서 목공방을 운영할 때는 공간이 좁고 임대료도 부담이 커서,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찾아 자연스럽게 파주로 오게 됐죠. 집도 먼저 파주로 옮겼는데, 주변의 자연 환경이 좋아서 그 점도 큰 이유가 됐어요. 이번 이사를 계기로 공방 이름도 ‘우드표목공방’으로 바꿨습니다. 사실 인스타그램 아이디에서 따온 이름인데, 이름 석 자를 내세우는 게 조금 쑥스러워서 자연스럽게 바꾸게 됐어요. 2. 2015년 라티오플랜에서 시작해 2017년 표가구제작소, 그리고 2025년 우드표목공방까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네요. 처음에는 단순한 취미로 목공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더 깊이 파고들게 됐어요. 다양한 수종과 디자인을 시도해봤고, 그동안 많이 만들어온 의자나 스툴, 테이블 같은 작업들도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쌓인 시간들이 작업 방식에도 자연스럽게 변화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작업과 개인적인 삶이 조금 더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요. 변화는 늘 따라오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들이 결국엔 작업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 같아요. 3. 여전히 다양한 작업으로 바쁘신 것 같아요. 네, 최근에는 건축가의 의뢰로 윷놀이 세트를 제작하거나, 조지 나카시마의 아사노하 램프를 수리하는 등 다양한 맞춤 주문을 진행하고 있어요. 요즘은 맞춤 제작이나 수리 의뢰가 꾸준히 들어와서, 오래 사용한 가구를 다시 손질해드리면 고객분들이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제작이던, 손질이던 제 손이 닿은 가구가 고객 집에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공방에 있을 때보다, 실제로 제자리를 찾아갔을 때 가구가 훨씬 더 예뻐 보이고, 그 집의 분위기와 어우러질 때 비로소 완성됐다는 느낌이 듭니다. 4. 목공의 매력, 그리고 우드표목공방이 추구하는 디자인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자연이 지닌 시간의 깊이’, ‘정성 어린 손길의 시간’, 그리고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 이 세 가지를 얘기할 수 있어요. 따뜻함과 자연스러운 촉감이라는 목재의 성질에 전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금속이나 인공 소재보다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무를 선호하게 됐고요. 손으로 직접 다듬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가구에는 정성이 자연스럽게 깃들고, 시간이 흐르면서 가구에 깊이는 더해지죠. 디자인에서는 ‘편안함’과 ‘비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너무 튀는 것보다는, 평범함 속에서 느껴지는 편안한 비율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찾으려고 늘 고민해요. 내 곁에 자연스럽게 놓일 수 있는 가구, 그런 가구가 좋더라고요. 결국 가구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우리 삶에 온기와 안정감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5.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전시 ‘나무, 비로소 닿다’에서는 자연에 닿은 목공의 매력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그 전시는 저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목재와 공구가 보이는 작업실, 지끈이 감긴 스툴, 벽에 걸린 압화를 보셨죠? 나무, 꽃, 종이는 모두 자연의 다른 형태이자 각각의 생명력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무는 견고함과 시간의 깊이를, 꽃은 순간의 아름다움과 생동감을, 종이는 그 모든 것을 담아내는 매개체로서 의미가 크죠. 전시에서는 자연과 인간 감성의 조화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가구를 통해 자연이 주는 온기와 감정을 최대한 전하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목공의 매력이 드러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6. 가구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튼튼함’과 ‘편안함’이에요. 특히 의자는 사용자의 몸과 가장 밀착되는 가구라서 결구 방식이나 내구성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짜맞춤 방식으로 결구하면 강도가 좋아서 주로 그렇게 작업하는데, 만들 때마다 여전히 어렵고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또 나무의 계절별 특성이나 작업 환경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여름에는 습기가 많아 목재가 휘고, 겨울에는 건조해서 작업이 힘들어요. 그래서 봄, 가을이 작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작은 틈을 메우고 맞춰가는 시간이 쌓이면서, 나무와 구조에 대한 이해도 점점 깊어지는 것 같아요. 7. 작가로서의 성장 과정과 영감을 얻게 되는 기회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저는 원래 토목을 전공했는데, 가구 제작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구조적인 이해가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대학 졸업 후에는 잠깐 건설회사에서 일했지만, 그 길이 제 길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목공을 취미로 시작하게 됐죠. 그러다 점점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작업에 몰두하게 되면서, 어느새 가구 제작이 제 본업이 됐습니다. 자연과 가까이에서 작업하면서 마음의 위안도 얻고, 삶의 방향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난해부터는 대학에서 가구디자인을 가르치고, 협업하는 공방에서도 목공 강의를 하고 있는데,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시간이 저한테도 큰 자극이 됩니다. 젊은 수강생들은 저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발상과 상상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의 아이디어에서 저도 영감을 많이 받아요. 8. 주문 제작을 하면서 고객과의 관계에서 인상적이었던 순간이 궁금합니다. 주문 제작을 하다 보면 고객과의 인연이 참 소중하게 느껴져요. 가구를 납품한 뒤 몇 년이 지나 다시 연락이 와서 수리를 해드릴 때, 서로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대량 생산이 아니라서 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오래전 TV 수납장을 요청해서 제작해드린 고객님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큰 TV로 교체하시면서 기존에 있던 수납장 양쪽으로 수납 칸을 확장해달라고 연락을 주셨어요. 시간이 흘러 수납장의 나무색이 바래긴 했어도,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고객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었죠. 고객이 자신의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주문하는 과정을 저는 늘 존중합니다. 실제로 배송을 가보면, 거의 대부분 그 집에 가구가 너무 잘 어울려서 저도 정말 기뻐요. 그런 순간들이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9. 앞으로의 계획과 가구 제작에서 추구하는 지향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맞춤 제작과 수리, 그리고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어요. 작업실 환경도 조금씩 더 나아지게 손보고 싶고요. 무엇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가구를 만드는 게 제일 큰 목표입니다. 목공을 오래 하다 보니, 예전보다 정성껏, 신경 써서 만드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걸 점점 더 느끼게 돼요. 가구가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소중하지만, 저는 특히 ‘시간’의 의미를 크게 생각합니다. 나무가 자라온 시간, 제작에 들이는 시간, 그리고 사용자가 그 가구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모든 시간이 모여 가구의 진짜 가치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급하게 만들기보다는, 적당한 속도로 정성을 다해 작업하려고 합니다. 목공을 시작할 때부터 제 생각은 그랬어요. ‘제 손길이 닿은, 오래 곁에 둘 수 있는 가구를 만들고 싶다’. 가구가 오랫동안 누군가의 삶의 일부로 자리 잡기를, 그 시간 속에서 따뜻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검색창에서 '우드표목공방'을 검색해보세요. ▶지금 보고 계시는 룩북 맨 마지막 페이지의 '관련 상품 보러가기'에서 최영표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HERE人 : 최동욱 작가
1. 최근에 많이 바빴던 것 같다. 특별한 근황이 있다면 들려달라. 연초에 대구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 그룹 전시에 참여하면서 신작 작업을 했다. 일본 건축 사조 중 하나인 메타볼리즘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인데, 메타볼을 가장 작은 모듈로 삼아서 세포 결합처럼 서로 달라붙는 모델링기법을 이용해 유기체처럼 만드는 디자인 작업을 했다. 2. 굉장히 ‘최동욱’스러운 작업인 것 같아 흥미롭다. ‘최동욱’스러운 디자인의 시작은 초창기 작업인 ‘마루와 골’ 시리즈로 볼 수 있나. ‘마루와 골’은 휘발적인 영감에서 시작한 작업이다. 갓 졸업한 상황에서 3D 렌더링한 작업들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했다가 우연하게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때 이 디자인의 기회를 발견하고 용기를 얻었다. 처음에는 다리도 가늘고 선과 같은 형태였지만 차츰 발전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3. 그럼 ‘최동욱’스러운 작업의 내러티브를 작품에 표현하는 방법이 있다면? 여전히 어려운 분야다. 작업을 발전시키는 경로를 보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컨셉부터 계획해서 마감까지 차근차근하게 발전시키는 방법이다. 컴퓨터 툴 안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한 상황이나 사고 등도 고려하면서 작업하는 방법. 두번째는 새로운 제조 기술이나 툴에 흥미가 생겨서 내 작업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발전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내가 좋아하는, 나의 취향이 담긴 작업이 탄생하게 되는 것 같다. 4. 그런 내러티브가 쌓이도록 자극을 받는 것들이 있다면 알려달라. VFX와 특수효과들. 모션그래픽이나 시각디자인물 같이 그래픽 안의 소재적인 것들도 섬세하게 구현을 한 것들을 유심히 보는 편이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 게임을 좋아했는데 스코어나 랭킹에 집중하기 보다는 게임 안의 그래픽을 탐구하고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하는 부분에 대한 호기심들이 항상 컸다. 이런 컴퓨터를 향한 흥미들이 작업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 같다. 새로운 게임, 게임 그래픽, 꿈이나 영화 같은 장면들이 잘 구현된 게임, 탐험 요소가 많은 게임이 있다면 항상 직접 경험해본다. 컴퓨터 세계 안에 있는 시간들이 상당히 많다. 5. 기본적으로 다양한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편인 것 같다. 그렇다. 컴퓨터 그래픽뿐만 아니라 소재에 대한 호기심도 많다. 소재마다 가지는 매력이 굉장히 다양한데 새로운 소재를 보면 이걸로 뭘 만들면, 어떻게 만들면 재밌을까 이런 생각을 항상 하게 된다. 감사하게도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갤러리나 업체 등과 협업할 기회도 많았었다. 디자인 언어와 방향성은 같지만 소재가 달라져도 그 안에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다. 6. 많은 작가들이 익숙한 소재를 계속 사용하고, 디자인과 소재가 밀접하게 연관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새로운 소재 사용에 소극적인 경우가 있는데 최동욱 작가는 그 반대인 것 같다. 어느정도 맞다. 소재가 달라지면 제작 공정이나 처음 맞닥뜨리는 여러가지 돌발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 풀어나가는 데에 재미를 느끼는 편이다. 소재마다 특성과 한계에 맞춰서 또 디자인을 하는 나를 발견할 때도 있다. 그 당시에 처음에는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소재에 대해 한 걸음 더 알게 되었다는 느낌도 있고. 7. 그래픽 툴로 먼저 작업을 하고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만난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실물 구현이 쉽지 않다.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들이 작업 초창기에는 정말 많았었다. 몰드 자체가 만들기 어려웠던 것도 있고, 아주 복잡한 형상의 세밀한 묘사라거나 적층식으로 내부가 비어있는 것 같이 3D 프린팅이 불가한 것들도 있고. 이제 나름의 노하우와 경험이 쌓이면서 컴퓨터 모델링 단계에서 그런 문제점이나 한계점들이 보인다. 현재는 이런 오차들이 많이 줄었다. 8. 한섬 래트와의 협업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기존 작품에 덧붙이거나 스케일업 등이 보이던데 이 과정에서 다른 아이디어나 확장 같은 것이 있었는지. 처음에는 벽체 집기 디자인 작업을 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때 기존 작품을 디스플레이 테이블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제안이 있었고 모두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다. 협업이 진짜 쉽지 않다는 걸 느꼈었다. 이런 작업은 커미션 작업이다 보니 너무 나의 고집을 세우지는 않되, 나의 작업의 방향성을 해치는 작업은 하지 말자는 게 철칙이다. 스케일업은 같은 방향성을 가져가면서 임팩트가 있을 것 같아 진행하게 되었다. 9. 또 다른 협업 계획이 있는지 모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한남동 쇼룸에 들어갈 소파, 라운지체어, 카페에 들어갈 의자, 소파테이블 등을 제작하고 있다. 소파 같은 패브릭류는 처음이라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작업하고 있다. 한섬과도 신규 오픈 매장에 들어갈 집기들을 준비하고 있다. 건축물 미술 작품 경쟁 제안에도 출품을 해서 심사 단계에 있다. 메타볼릭 시리즈도 더 발전시키고 있고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 작품으로 9월에 싱가폴에서 전시를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10. 유독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이 많은 것 같다. 많은 러브콜을 받는 비결이 있다면. 소재의 강렬함이 이목을 끄는 부분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쇼윈도와 같이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실제로 협업을 진행하다 보면 브랜드/디자이너와 디자인의 취향이 비슷하달까. 그런 교집합이 있는 부분들이 잘 맞으면 협업의 결과도 좋고, 작업도 수월하고, 또 다음 작업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게 있는 것 같다. 11. 협업에서의 디자인을 컬렉터블 디자인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도 있나. 협업을 하면서도 제작 공정에 대한 이해도도 생기고 작업 과정이나 디자인, 제작 부분에서의 여러 단계에서의 모든 것들이 다 경험이 된다. 이런 것들이 나중에 개인 작업에서도 유용하게 적용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2. 마지막으로 컬렉터블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들려달라. 어떤 분의 인터뷰를 보고 작업 가치관의 비슷한 부분을 많이 느꼈었던 부분에 대해 소개하는 것으로 답변하겠다. 수집할 가치를 사물이 갖기 위한 조건으로 먼저 제작 기획부터 마감까지 철저한 계획 아래에서 진행될 것. 작가나 작품의 내러티브를 확실하게 포함할 것. 관람객이나 소유자한테 경험적인 확장을 줄 수 있을 것. 이 세 가지가 충족될 때 수집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닐 수 있는 것 같다. 작업할 때 이런 부분에서 모자란 부분은 없었나 생각하면서 발전하게 되는 것 같다. ▶검색창에서 '최동욱'을 검색해보세요. ▶지금 보고 계시는 룩북 맨 마지막 페이지의 '관련 상품 보러가기'에서 최동욱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한국의 가구 디자이너: 일상에 행복을 새기는 김나임 작가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에 꽃보다 좋은 선물이 있을까요? 시들지 않으면서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까지 담겨있는 꽃이 있다면 선물로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꽃은 시들지만, 김나임 작가의 꽃은 영원의 시간 위에 피어 있습니다. 전통 제작방식인 상감기법을 드릴을 사용하는 현대적인 방법으로 이용하는 김나임 작가는 자연의 나뭇결 위에 꽃을 새겨 넣는 작업을 통해 일상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목재를 선별하고 다섯개의 원형을 새겨 넣는 과정은 일상에 길상의 기운을 불어 넣는 과정이 되고, 김나임 작가의 손끝에서 꽃은 시들지 않는 마음이 됩니다. 일상 속에서 활짝 핀 꽃을 마주하며 활기를 채우는 순간을 김나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느껴보세요. ►지금 보고 계시는 룩북 맨 마지막 페이지의 '관련 상품 보러가기'에서 김나임 작가의 상품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