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E TABLE 1600 듄 테이블 1600 바람이 만들어내는 환상과 실체 사막의 수평선은 끝없이 펼쳐지고 광활하고 고요한 풍경 무한하기만 합니다. 시간에 따라 반사되는 사막의 빛이 달라지지만 하늘과 땅의 구분이 없어지는 순간 풍경에서 비롯된 신비로운 광경을 경험하게 됩니다. 모래 언덕들은 바람의 손길을 받은 듯 부드럽게 이어지며, 매 순간 그려내는 유려한 곡선은 자연이 만들어낸 순수하고 부드러운 여백입니다. 듄 테이블은 사막의 광활하고 고요한 상징성을 그려냅니다. 그리고 비정형 곡선으로 이루어진 모래 능선의 풍화 과정은 느린 음악처럼 차분한 리듬감 느껴집니다. 부드러운 사구의 곡선의 영감에서 디자인된 듄 시리즈의 디자인은 사막의 거친 모래 질감과 태양빛에 반사되어 바래진 색감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닯아 있습니다.

플라처는 라임플라스터의 Plaster(바르다, 석고) 와 자연과(Nature), 질감(Texture), 지속가능한 가구(Furniture)에서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Ture(~것)의 명접사를 붙여 "PLATURE" ‘입혀진 물건’이라는 직관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플라처의 가구는 오롯이 손으로 만들어내는 표면 기법으로 재료가 갖는 본연의 질감을 표현하는데 있어 자연주의의 기조를 바탕으로 합니다. 우리는 Lime(석회)의 환경적 측면과 내구성 등 가구 마감재로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에 주목하여 기존의 가구 제작 방식에 핸드메이드 작업 방법을 더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플라처의 시그니처란 표면 기법과 형태적 디자인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관여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해 찾아가는 여정 그 자체이며 나아가 사용자의 경험이 상호작용되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